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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김해아틒어 국내외 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 김해뉴스
  • 2013-05-30
  • 조회수 990

두 번째 '김해아트페어'… 국내외 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오는 7~19일 윤슬미술관서 개최
2013년 04월 30일 (화) 10:50:29 호수:121호 11면 박현주 기자 phj@gimhaenews.co.kr

▲ 지역작가 특별전 부스에 전시되는 조경옥의 작품.

개인작가·단체에도 참여 기회 개방
김해 활동 지역작가 특별전 큰 기대
관심 집중 '개인소장 작품 특별전'에선
이우환·데이비드 호크니 비롯해
박병제·송혜수·안창홍 등 작품 선봬

백남준 이후 가장 국제적인 한국작가 이우환,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이들의 작품을 김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제2회 '김해아트페어'가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린다. '아트페어(Art Fair)'란, 몇 개 이상의 화랑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말한다. 미술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 간의 정보교환과 작품 판매 촉진 등을 도모하는 미술 시장 시스템이다. 김해에서는 지난해에 처음 선보였는데, 전체 관람객 수가 2천40여 명에 이르고, 총 17점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김해아트페어는 '부스전', '지역작가 특별전' 그리고 '개인소장 작품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부스전'의 부스 수는 총 13개. 특히 2012년 김해미술대전 수상작가인 박옥선(한국화), 정윤서(공예) 작가에게 무상으로 부스가 제공됐다. 김해미술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다. 나머지 11개 부스에는 부산·경남지역 화랑 및 협회(단체), 개인 작가들이 참여한다. 화랑만 참여할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가와 단체에게도 참여 기회를 개방해 작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작가 특별전'은 김해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이다. 조경옥을 비롯한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판매함으로써, 지역미술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한다는 취지이다. 또한 판매 작품 가격의 상한가를 99만 원 이하로 제한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금액의 일부를 김해생명나눔재단에 기부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를 하게 된다.

▲ 제25회 이중섭 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안창홍의 작품.
김해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중 하나가 '개인소장 작품 특별전'이다. 소장가들의 후원으로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동향과 미술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소장품 전에는 이우환과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평생 달동네 풍경만을 그린 비운의 예술가 박병제, 이중섭과 함께 수학하면서 한국 근대화단을 이끌었던 송혜수, 제25회 이중섭 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안창홍, 한국모노크롬회화의 거장 이강소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한편, 이번 김해아트페어를 위해 생명나눔재단과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김해문화재단은 4월 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역작가 특별전'의 작품 판매 수입금 중 일부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생명나눔재단에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2012년에도 아트페어 판매수익금 중 550여 만 원을 생명나눔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